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여름 먹거리, 선풍기, 에어컨, 의류 등 여름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여름 상품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 관련 상품들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날씨와 매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은 35도 미만인 날에 비해 평균 매출이 1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늦은 무더위로 판매가 부진했던 여름 상품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먼저 선풍기 클리어런스 행사를 선보인다.
선풍기 2개 구매 시 20%, 3개 구매 시 30% 할인하는 행사로 다른 종류의 선풍기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일렉트로맨 핸디선풍기도 증정한다.
에어컨 삼성·LG 브랜드 대전도 준비했다. 삼성 멀티형 에어컨은 268만9000원에, LG 멀티형 에어컨은 220만원에 판매한다.
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데이즈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는 5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더위를 피해 대형마트로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8월 초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각종 여름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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