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장비기업 KLA 코리아는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일자리 창출 규모와 질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KLA는 평가 대상 기간인 2017~2018년 동안 신규 고용창출 실적, 청년 고용,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실천 등과 관련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신규 고용은 24% 증가했으며, 신규 채용 인원 중 81%가 청년 고용이었다. 또한 채용한 신규 청년 입사자 중 약 98%는 정규직으로 선발됐다.
정규직 전환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LA는 인턴 및 파견직으로 입사 후 계약 기간을 완료한 약 82%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KLA 정년은 만 65세로, 노동법 기준인 만 60세보다 길게 보장되고 여성 엔지니어 채용 비중도 급격히 증가하는 등 여성, 장년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일·생활 균형 보장 및 직원 복지 향상 등과 관련한 직원 간담회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했다. 상조 서비스 및 임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우수 동호회 시상, 사회적 책임 활동 활성화, 징검다리 연휴 시 연차사용 장려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정용식 KLA 코리아 대표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유능한 인재들을 유치해서 선순환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