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이 앱 사용자 선택에 따라 드라마 줄거리와 결말이 결정되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틱톡 소개팅 '두유라이크미(Do you like me)?'를 7일 공개한다.
틱톡이 보유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혁신 기술에 짜임새 있게 구성된 스토리 플롯을 적용한 새로운 시도다. 한국서 제작해 홍콩과 대만, 마카오에서도 자막을 반영해 동시에 노출한다.
'두유라이크미'는 시청자가 소개팅을 앞둔 주인공이 돼 각 시점에서 선택이 가능한 상황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첫 만남부터 연애 성공과 실패로 이어지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시청자 선택에 의해 이야기 흐름이 결정된다. 선택에 따라 다른 줄거리와 결말이 펼쳐지기 때문에 총 20분 분량 영상이 준비되어 있지만 저마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러닝타임도 달라진다.
틱톡 관계자는 “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유저들이 자유롭게 드라마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국내 최초 사례인만큼 유저들에게도 매우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최근 MCN 파트너사들은 물론 콘텐츠 전문 제작사 '그래그거'와 MOU를 체결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유라이크미?' 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틱톡을 통해 공개되며, 틱톡 앱 내에서 해시태그 틱톡소개팅(#틱톡소개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