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건설인력에 특화된 실시간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포털 '도공JOB마켓'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1일부터 회원 모집을 시작했으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공JOB마켓은 구직자를 기술·기능·청년·일반인력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역과 직종에 맞는 맞춤형 구인·구직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는 '지도로 찾아보는 구인공고', 자신의 이력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인 이력관리 서비스' 등 건설 분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도 지원된다.
도로공사는 도공JOB마켓 활성화를 위해 △원도급사 직접시공제 도입 △기술검토 용역 신설 △취업 연계형 인턴제 시행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원도급사 직접시공제'는 원도급사가 해당 공사에 자신의 인력을 직접 투입해 시공하는 제도다. '도공JOB마켓'을 통해 목공, 철근공 등 필요한 기능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 '기술검토 용역'은 시공단계의 각종 기술검토와 안전성 검토를 수행하는 자문기구로, 건설현장의 안정적인 시공과 함께 중소 엔지니어링사에 신규 일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도공JOB마켓 이용실적이 우수한 건설사를 위해 원도급사의 경우 설계변경 시 협의 단가를 우대할 계획이다. 하도급사에는 별도방침을 수립해 금융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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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