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리스 솔루션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최근 KB증권 펀드마켓과 리서치센터에 PDF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스트림닥스'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펀드마켓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가입하면 투자설명서나 약관 등 3~10개 이상 PDF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열람하고 동의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에 KB증권은 인터넷·모바일 펀드마켓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PDF스트리밍 SW를 도입해 펀드마켓 상품 가입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각 상품별로 확인해야 하는 투자설명서와 약관 등 리스트를 보여주고 한 화면에서 순차적으로 열람하면서 바로 동의처리가 가능하도록 PDF 스트리밍SW를 적용했다. 기존 방식에 비해 사용자 클릭횟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사용자가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어 열람속도와 네트워크 부하가 크게 감소했다. PDF파일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해당 문서를 배포하기 위한 서버 자원을 대폭 줄여 타 업무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KB증권은 PDF 스트리밍 SW 도입으로 리서치보고서 저작권 문제까지 해결했다. 웹화면에서만 문서를 볼 수 있게 해 다운로드를 통한 리서치 보고서 무단 전재나 재배포를 차단했다. 또 웹뷰어 형태로 리서치 리포트를 제공, 고객은 어느 환경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파피루스 스트림닥스는 PDF문서를 웹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웹이나 모바일에서 전자문서를 열람할 때 품질과 열람속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DAP(Document Assembly Package) 기능을 적용, 여러개 문서를 하나의 문서로 논리적 병합해 병합PDF를 생성하지 않고도 문서를 연속 열람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을 펀드마켓 상품 가입 서비스에 도입하자 사용자 만족도가 월등히 개선됐다”면서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업무 시스템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활용도가 높고 리서치리포트 뷰어에도 구축 범위를 확대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