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이전한 전북혁신도시에 호남권 출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박사는 6일 '전북 출판 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이슈브리핑 203호를 통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출판산업진흥원과 연계해 호남권 출판 거점으로 전북 출판 산업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수도권 파주 출판산업단지, 대구 출판인쇄정보밸리를 잇는 호남권의 전북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은 정부의 균형발전정책 및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부합하는 것으로 추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북 출판 산업 복합 클러스터를 출판역사박물관, 케이-북(K-Book) 가상현실(AR)·증강현실(VR)체험관, 출판교육장, 출판창업보육센터, 북테크 비즈니스센터, 공연장, 북카페 등으로 꾸리자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국내 출판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전북을 K-Book 한류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창작, 생산, 유통, 소비, 문화 향유의 출판문화 라이프 사이클이 이뤄지는 산업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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