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어린이 글짓기 대회 입상자 가족 등 70여명을 초청 화폐제조 공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8/1212713_20190806142929_172_0001.jpg)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화폐를 만드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화폐본부는 한국은행 의뢰에 따라 지폐와 동전을 제작한다.
조폐공사는 공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일반인에게 화폐제조 현장을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폐본부 견학은 화·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이뤄진다. 조폐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0명 이상 단체로 매회 3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시관 관람은 물론 은행권·주화 제조현장을 방문해 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둘러볼 수 있다.
또 화폐 전문 강사의 '내가 쓰는 돈! 진짜일까? 가짜일까' 등 특강도 들으면서 위조지폐 구분 요령도 배울 수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장은 “국내 유일 화폐 제조기관으로 견학을 통한 화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