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6일 “북한의 끊임없는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원 위원장은 “북한이 오늘도 미사일을 또 쏘아 올렸다. 지난 2주 간 무려 네 번의 무력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미사일 무력도발은 고도화와 함께 상시화 되고 있는 중이고, 우리는 얻어맞는 것이 상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원 위원장은 “9.19 군사합의는 휴지통에 던져졌고, 유엔제재 결의문도 찢겨지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깨치는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국방안보 정책이 무엇인지 보이질 않는다. 안보가 안 보인다”며 “고도화 되어가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없이 막연히 공허한 평화만을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력한 대응조치만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을 텐데, 그러한 능력도, 의지도 안 보이고, 자포자기한 상태인 것 같다”며 “평화를 지키는 방법에 있어 평화 수호세력과 평화 구걸세력이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북핵 위협에 맞서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한국형 핵전략을 준비할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과 장사포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식 '아이언 돔'을 창의적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결정권은 힘이 있어야만 가질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백척간두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 힘 있는 평화 수호세력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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