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야제에 마련된 AR·VR체험관에서 시민이 미래쇼핑플랫폼 체험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https://img.etnews.com/photonews/1908/1212554_20190806162004_312_0001.jpg)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올해 온라인 업체로 참여 폭을 늘린다.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전통시장 중심 행사도 확대해 다양한 쇼핑 행사를 연다는 취지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올해 코세페 추진 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코세페에서 온라인 쇼핑 업계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온라인 쇼핑몰 별로 행사와 기획전을 할 예정이다. 또 해외 소비자를 위해 국내 온라인 수출(역직구) 쇼핑몰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올해 코세페에서는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전통시장 판촉 지원행사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은 전국 유명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할인판매전'을 개최한다. 중소상인은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편의점 등 업태별로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행사를 기획한다. 또 전통시장에 많은 소비자가 모이도록 지역 행사와 인접 대규모 점포를 연계한 다양한 공동 이벤트도 연다.
위원회는 또 소비자 선호 제품을 중심으로 특가 할인상품과 기획상품을 발굴한다. 제조·유통·배송·금융 업계 간 전략적 협업도 추진한다.
코세페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는 대규모 쇼핑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행사로 2015년 시작했다. 정부 주도로 이어진 행사는 올해 민간 업계 주도로 열린다. 올해 공식 행사 시간은 11월1일에서 같은 달 22일까지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쇼핑행사가 몰리는 시기에 국내 행사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최종 행사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오는 6일 참여 기업 모집을 위한 코세페 홈페이지도 연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코세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