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단장 이근주)이 주최·주관한 '제로페이 기술·서비스 피칭대회'가 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렸다.
행사는 제로페이에 참여 중인 은행·결제사업자, 핀테크 기업, 핀테크 전문가, 벤처캐피털(VC),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로페이 서비스 및 기술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칭대회는 총 13개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결제방식, 부가서비스, 제로페이와의 접목방안을 발표했다. 참가기업은 샵온에어(대표 고용철), 페이콕(대표 권해원), 키스톤핸즈(대표 김송철), 투빌(대표 손용석), 피노스(대표 최희식), 레인써클(대표 정재웅),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 금융결제원(대표 김학수), 마더테란(대표 양성홍), 도시공유플랫폼(대표 박진석, 김성호), 투디엠(대표 김향수), 더페이(대표 조병찬), 인스타페이(대표 배재광)다. 이중 7개 업체가 제품전시관을 별도 마련해 발표 제품의 실제동작을 시연했다.
참가 업체들은 현재 사용하는 QR코드 방식 이외에 NFC(근거리무선통신), 음파, 앱투앱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또 테이블 주문·결제, 무인 주문·쇼핑 등 스마트 서비스혁신과 제로페이 서비스 접목 방안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핀테크 전문가, VC들은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에 다각도로 검토, 논의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제로페이를 소비자가 더 찾게 만들고, 국민 결제수단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도입과 추가 기능 제공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피칭대회를 통해 소개된 기술·서비스가 앞으로 제로페이와 간편결제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