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 김동민·김원태)은 최근 치매 검진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진용 뇌 노화 측정 솔루션 'ATROSCAN'(이하 에이트로스캔)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트로스캔은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 3차원으로 분류해 기준 연령대 표준과 비교·분석해주는 장비다. 국내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62개까지 뇌 영역을 동시에 분석해 몇 분 내에 결과를 보여준다. 분석 결과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레포트 형태로 제공해 전문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김동민 대표는 “에이트로스캔은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인 대뇌피질 분석과 그에 따른 레포트 제공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검진과 의료진에게 적절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보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국내 인허가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출한 일본과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