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3742억원으로 5.5% 증가했다.
기초소재 부문에서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 가격이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다만 태양광 부문에선 영업이익이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74억원 개선됐다. 가공소재 부문은 국내 신차 판매와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로 영업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는 유가 약세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 증가, PVC 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