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노트10을 소개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8/1213194_20190807171545_703_0001.jpg)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공개와 더불어 유엔개발계획(UNDP)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UNDP 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와 기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노트10에 선탑재하고 앱 내 광고 수익도 사용자의 특정 목표 지원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하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과 맞닿아 있는 사업이다.
UNDP '지속가능개발목표(글로벌 골)'는 불평등과 기후·환경변화, 교육 등 인류가 당면한 17개 의제로 구성됐다. 2030년까지 이행을 목표로 2015년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UNDP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지지하는 한편, 향후 인에이블링 피플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세계 갤럭시 사용자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인지하도록 돕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가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UNDP와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달성해가도록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사용자는 '삼성 글로벌 골(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해하거나 UNDP에 기부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갤럭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삼성 광고 수익이 사용자 특정 목표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글로벌 골 앱은 갤럭시노트10에 기본 탑재된다. 23일부터 갤럭시S10 등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UNDP는 갤럭시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도 출시, 수익금 일부를 UNDP에 지원한다. 스페셜 액세서리는 8월 말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역별로 다양하게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인에이블링 피플 비전과 청소년 교육 테마에 맞춰 체계적으로 재정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일반 시민까지 경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도 검토할 계획이다.
뉴욕(미국)=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