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10일부터 '조르쥬 레쉬',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잇달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경쟁사보다 먼저 신상품을 선보여 겨울 시즌 경쟁의 우위를 노린다.
10일 오전 10시 25분 '조르쥬 레쉬'의 '팬츠 3종'(8만원대)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4시 10분에는 '티블라우스 5종'(7만원대)을 판매한다.
'조르쥬 레쉬'는 최고급 소재를 활용한 깔끔한 디자인이다. 2014년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 3000억원을 달성한 베스트셀러 브랜드다. 이번 시즌에는 트렌치 코트, 재킷, 팬츠를 한 세트로 구성한 상품(10만원대)을 내세운다.
17일오전 10시 25분에는 올해 2월 론칭한 이후 한 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한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의 '수피마면 티블라우스 4종'(7만원대)과 '체크 재킷'(8만원대)을 선보인다.
'라우렐'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제안하다'라는 콘셉트로 올해 롯데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주문건수 기준) 1위에 오랐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인기 아이템 티블라우스, 재킷 이외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스페인 토스카나 베스트 등 상품군을 확대했한다.
롯데홈쇼핑은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조르쥬 레쉬', '라우렐' 신상품을 생방송 전 미리 주문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9일에는 뉴욕 최정상급 디자이너 '비비안탐'과 협업한 자체 패션 브랜드 '아이젤' 신상품을 선보인다. '캐시미어와 실크 등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최신 유행 색상을 적용한 코트, 스커트, 팬츠 등 6종을 준비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패션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예년보다 일찍 신상품을 선보인다”면서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지속적 선보여 홈쇼핑 패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