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행장 박진회)이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를 8일 출시했다.
원화는 물론 6개 외화까지 총 7개 통화로 결제할 수 있다. 연결 가능한 외화 입출금계좌의 통화는 미국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홍콩달러(HKD), 싱가포르달러(SGD), 중국 위안화(CNY) 등 총 6개다. 해당 통화에의 입출금계좌 개설, 연결계좌 등록 및 환전은 씨티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국내가맹점 결제 건은 원화 계좌에서, 해외가맹점 결제 건은 외화계좌에서 해당 통화로 출금되도록 연결할 수 있다.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 시 해외결제수수료가 일절 부과되지 않는다.
외화 통화는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미리 환전하고 필요 시 외화 통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환전 시 기본 50%부터 은행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도 점심·온라인·편의점·화관 3% 할인 등 연 최대 12만원 (월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원화 계좌를 씨티 클리어 통장으로 연결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