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인플루언서들의 사회경제적 소양과 책임에 집중하는 인플루언서산업협회(회장 김현성)가 출범 이후 공식 첫 행사를 통해 자신들의 의지를 드러냈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측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CGV 강남에서 영화 ‘김복동’의 인플루언서 시사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영화 '김복동' 전야 시사회를 통해 '역사의식 바로세우기'에 힘을 보탰다. 손피켓 이벤트를 펼치는 참석자들.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08/cms_temp_article_08123602110095.jpg)
이번 행사는 ‘선한 영향력을 모아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 아래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정부 등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협회의 궁극적 지향점과 목표에 따른 출범 이후 공식 첫 행사다.
특히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투쟁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을 대중적으로 알림으로써, 대일(對日) 사회역사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자는 '선한 영향력'의 발현을 꾀한다는 취지를 드러내 큰 주목을 받았다.
![(왼쪽부터)신태용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조해리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윤현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등이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주최 영화 '김복동' 전야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08/cms_temp_article_08123728025237.jpg)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전 국가대표 축구팀 신태용 감독, 레슬링 헤비급 국가대표 출신 김민철,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윤현경, 배우 정가은, 가수 황인선, 한국방송진행자협회(KFBA) 이기상 회장, 개그맨 김영, 문규박, KBS 기상캐스터 김지효, 인플루언서 이승재와 황지현, 주홍진, 유달리, 차보경 등 영향력을 가진 각계각층의 인플루언서들의 참여와 함께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와 치킨 프랜차이즈 또봉이치킨, 자연선식 미실란 등이 동참하는 등 성황리에 펼쳐졌다.
![(왼쪽부터)이기상 한국방송진행자협회(KFBA) 회장, 방송인 정가은 등이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주최 영화 '김복동' 전야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08/cms_temp_article_08123935365545.jpg)
또 행사 이후 #독립운동은_못봤지만_영화_김복동은_본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 #nonojapan 등의 손피켓 이벤트와 SNS게시물 게재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선한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일깨웠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출범 이후 첫 행사로 영화 '김복동' 전야 시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현성 협회장과 윤다훈 부회장(배우)의 모습.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08/cms_temp_article_08124048282763.jpg)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은 "'나라가 없으면 부자가 없다'는 경주 최부자의 이야기처럼 '사회가 없으면 인플루언서도 없다'라는 인식 아래 영화 '김복동'을 통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올바른 대일 역사인식 확산을 위해 첫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협회와 인플루언서들이 전개해 나갈 '선한 영향력 전파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소셜미디어 기반의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사회·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로, 지난달 출범과 동시에 전문성·공공성·시장성·사회성 등 4대 분야에 걸친 △지원 정책 입법 추진 △법률/회계 자문 △교육 사업 △공익 캠페인 등 10대 주요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