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081억원으로 0.9% 늘고 당기순이익은 2013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 실적 둔화가 두드러졌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34억원, 476억원으로 77.2%, 79.7% 급감했다. 정유와 화학제품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 차이) 축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 관계자는 “거시경제 흐름이 나빠졌지만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또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펼쳐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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