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1491억원으로 4.6% 증가했다.
원료가 안정화에 접어든 가운데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대, 필름사업 턴어라운드 등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에는 최적화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판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가동률이 상승 중인 몇몇 증설분이 또 다른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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