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 케냐서 “미래 교육 혁신 실천에 앞장설 것”

박수현 유엔-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 회장이 지난 9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UN 2019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연설하고 있다.
박수현 유엔-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 회장이 지난 9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UN 2019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연설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케냐 나이로비 유엔 사무국에서 진행한 'UN 2019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은 박수현 한국위원회 회장을 단장으로 청년대표단 포함 65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모두를 위한 교육과 전 세계 청년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주 핵심 의제로 진행됐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청년 중심의 발전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아프리카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청년대표를 포함해 1000여명이 본 기념행사에 참여, 우리가 맞이할 미래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청년의 적극적인 역할 강조,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된 본 기념행사에서 박수현 한국위원회 회장이 대표 연설자로 나섰다.

한국위원회 초대 회장인 박수현 회장은 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미래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를 향한 다양한 기여를 통해 유엔-해비타트 발전 목표인 '모두를 위한 교육과 전 세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들어 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위원회는 앞서 각 분야별 주제에 맞는 선발 기준에 따라 전국 공모를 거쳐 분야별로 대한민국 청년대표를 선발했다.

한편 유엔-해비타트는 전 세계 청년과 도시 정책을 전담 관장하는 UN 산하기구다. 매년 'UN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본부가 소재한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한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