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LIG넥스원 대표가 12일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및 방위력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87년 LIG넥스원에 입사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산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군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유기적 공조 아래 정밀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다수 무기체계 개발·양산, 후속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을 기반으로 가격, 성능, 품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 수주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였다. LIG넥스원은 핵심 구성품 국산화로 신속하고 원활한 군수지원은 물론 수입 대체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김 대표 외에도 오천균 연구위원과 이진환 생산팀 반장 등 LIG넥스원 임직원 5명이 첨단 무기체계 개발·양산과 품질관리, 시장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지찬 대표는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군과 유관기관 전폭적 지원과 제도 개선, 열린 소통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수출사업 확대가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중견·중소업체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