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3일 전북 완주에서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나눔 발표회' 및 '전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나눔 발표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사례를 동종 업계의 중소기업이 쉽게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가 열린 대륜산업(대표 이주협)은 1994년에 설립된 환기시스템 및 플라스틱 환풍기 제조업체다. 품질·생산성혁신, 창고·물류혁신, 공장운영시스템(MES) 및 전사적자원관리(ERP)구축 등을 이룸으로써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대륜산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불량률 59% 감소 및 매출 전년 대비 22억원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고용인원도 구축 전 66명에서 구축 후 86명으로 증가했다.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성과나눔 발표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쉽게 다가서고, 대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전라북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삼성전자 △전북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한국표준협회 전북본부 등 7개 기관이 전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김광재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이 참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