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이달 클라우드 콘퍼러스를 개최하는 등 제품 판매뿐 아니라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딥 시큐리티'가 국내에서 300곳 넘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 대기업, 해외 쇼핑몰, 게임사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보안적용을 위해 '딥 시큐리티' 적용 사례도 꾸준히 증가한다.
기업 인프라 환경은 물리서버, 가상서버,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한다. 기업은 기존 인프라 환경에 적용했던 보안과 정책을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모든 서버 환경에 대한 보안 가시성 확보를 요구한다.
트렌드마이크로 딥 시큐리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단일 콘솔로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가시성을 확보한다. 머신 러닝(ML) 기반 악성코드에 대응한다. 제로데이 취약점 보안에 최적화된 가상 패치, 호스트 기반 접근 제어 방화벽, 무결성 모니터링, 로그감사,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도 갖췄다.
김진광 트렌트마이크로 지사장은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최적화 한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 채택이 필요하다”면서 “딥 시큐리티는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전부터 클라우드 보안 기틀을 닦은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9일 '클라우드섹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트렌드마이크로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 IBM, SK인포섹 등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선도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보안 전략,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보안 컴플라이언스 대응, 클라우드 업계 현안에 대해 공유한다.
김 지사장은 “올해 우리가 정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자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면서 “9회째를 맞는 클라우드섹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자, 보안 기업 등을 한 곳에 모아 시장과 기술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