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가 멕시코에서 현지 특화 '셰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를 선보이며 올해 6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셰프 멕시카노 전자레인지는 멕시코 현지인 입맛과 식습관을 꼼꼼히 분석해 반영한 제품이다. 위니아대우는 멕시코 대표 음식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요리)와 같은 전통 요리가 가능하도록 전통 시장을 직접 찾아가 식자재 등을 점검하고 연구했다.
2019년형 셰프 멕시카노는 조리기능에 추가로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일반 전자레인지에는 없는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젖병, 행주, 접시 등 조리기구를 소독할 수 있다.
대기상태에서 2분 이상 작동하지 않으면 전원을 자동차단하는 대기 전력낭비 차단 시스템 'Smart Zero-On'도 업그레이드했다. 에너지 절약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음식 조리 기능을 기존 6가지에서 31가지로 늘렸다. 99% 완전해동이 가능한 4가지 타입 육류 해동기능으로 다양한 육류 요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레시피와 조리방법, 제품에 대한 정보는 위니아대우 셰프 멕시카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장세훈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장은 “지난 10년간 지속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압도적인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단순 주방 기기를 뛰어 넘어 소비자 생활 편리까지 가능한 기능을 적용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