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 상반기 기준 해외 임직원 수 2만1147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임직원 수는 지난 2013년 34.8%(2920명)에서 올해 76.8%까지 수직 상승했다. 국내 임직원 수는 2013년 이후 5482명에서 6380명으로 1.2배 늘었다.

해외 근무 임직원은 CJ대한통운 현지법인과 인수 합병된 회사에 근무하는 현지 외국인이 대부분이다. 중국인 직원은 7028명(33.2%)으로 전체 해외 임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직원이 전체 24.8%를 점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남미지역 직원이 22%로 뒤를 이었다.
해외 직원 수는 2012년 말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기준 세계 37개국 148개 도시 266개 거점에서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해외 사업에서 전체 매출 42.3%를 기록 중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