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6일 이탈리아에서 현지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업체 '페트레이 (PEUTEREY)' 그룹과 '지오스피릿(GEOSPIRIT)'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오스피릿'은 페트레이 그룹 창립과 함께 출시된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1990년대 초 스포티한 아우터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에는 세련되고 편안한 토털 룩으로 세계 가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 총 1000여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월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옵체 '리몬타'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선보인다. 내년 3월에는 봄·여름(S/S) 시즌을 겨냥해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3년 간 지오스피릿을 연매출 100억원 규모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를 대비해 이탈리아 정통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확대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및 차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