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김희경 전 LG CNS 상무 선임

김희경 전 LG CNS L&D센터 상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선임됐다.

인사혁신처와 과기정통부는 김 전 상무를 정부 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정공무원교육원장 직위에 여성 민간전문가 최초 임용사례다.

김희경 신임 우정공무원교육원장
김희경 신임 우정공무원교육원장

우정공무원교육원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실현 등 우정사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교육을 총괄한다.

김 신임 원장은 약 29년 간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 실무자, ICT 관리자와 교육·역량개발 총괄 임원을 역임한 융합형 인재다. 심리학·경영학 전공자로 프로그래머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젝트 관리자, 정보기술(IT) 전략 수립 총괄 관리자를 거친 IT전문가다. 전사 학습조직화를 목표로 자발적인 현장 학습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한 인적자원개발(HRD) 관리자다.

김 원장은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우정인재 육성을 위해 우정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각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정부 시책, 현장 수요, 사업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서비스 혜택을 확대하고 교육으로 전 직원 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섭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낼 민간인재가 공직에 기여하도록 정부헤드헌팅을 활성화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9명 민간전문가를 임용했다.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발굴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