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비스를 론칭한 스냅컴퍼니(대표 이민수)의 ‘스냅푸시(snappush)’ 솔루션 측이 출시 10개월 만에 메이저 고객사 250곳 계약을 확보하며 인공지능 고객관리 솔루션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이 곳이 확보한 메이저 고객사 250곳으로는 육육걸즈, 조군샵, 고고싱, 임블리, 핫핑, 사뿐, 분홍코끼리, 프롬비기닝, 업타운홀릭, 착한구두, 모노바비, 라걸, 립합, 체리코코, 갠소 등이 존재한다.
- 변화하는 쇼핑 습관 …”떠나는 고객 잡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쇼핑의 패러다임과 고객의 쇼핑 습관은 계속해서 진화한다. 인터넷 쇼핑몰도 이런 트렌드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엔 빠르고 직관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을 방문한 100명 중 99명은 구매 없이 떠난다. 스냅컴퍼니의 스냅푸시 솔루션은 이런 99명의 고객을 잡아주는 데에 최적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해당 솔루션은 출시 약 10개월 만에 250곳의 E 커머스 상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스냅푸시는 고객 관리 CRM 서드파티 솔루션의 선두 사업자로써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누적 매출 총 3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많은 수의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주된 특장점이다. 수만에서 수십만 쇼핑몰 고객들을 세분화 한 뒤, 해당 데이터를 스냅컴퍼니만의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하고 사이트 내-외부의 7가지 채널을 가동해 24시간 365일 자동으로 관리한다.
정밀한 타켓팅을 바탕으로 한 고객 밀착형 서비스도 장점 중 하나다. 메시지를 받아야 하는 고객과 받지 않아도 되는 고객들을 구분해 성과는 올리는 한편 고객들의 피로도까지 줄여주고 있다. 방문했지만 관심이 없는 고객들과 기존 고객들을 분석한 정보로 솔루션을 제공해 기존 고객의 정보도 더욱 밀도 있게 관리한다. 꼼꼼하게 살핀 기존 고객 정보는 더욱 스마트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
특정 상품을 두고 며칠간 고민하고 있으나 구매하지 않는 고객, VIP~VVIP 중에 5~6개월간 구매 및 방문 기록이 없는 고객, 특정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여 들어온 고객 중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고객, 상품 구매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고객, 장바구니에 특정 상품을 담아두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 특정 카테고리에 관심만 갖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 등이 그 대상이다.
스냅컴퍼니 관계자는 “수만에서 수십만의 고객들을 쇼핑몰 차원에서 일일이 관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스냅푸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한 후 많은 쇼핑몰들이 고객 관리 담당자의 상주 없이도 작게는 몇 천에서 수백만의 고객들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광고 성과 측면에서도 보통의 마케팅 기여도를 평균 15일~30일 정도로 잡는다면, 스냅푸시는 직접 1일 간접 3일로 마케팅 기여도를 데이터화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관계자는 “대다수의 쇼핑몰이 새로운 고객 유치에만 집중해 기존 고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또, 관리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도 많다. 신규 고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많은 광고비를 들여 유입시킨 기존 고객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클릭하고 구매한 구매자들만 성과로 책정하는 등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은 현 상황 속에서 해당 솔루션은 투명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며 업체들의 만족도를 충족하고 있다. 신뢰도와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서비스 고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