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조직위원장 이규용 前 환경부장관, 이하 'Re-Tech 2019')이 오는 8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시에 출품되는 주요 장비가 공개되어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Re-Tech 2019는 국가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폐기물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에 세계 약 20개국 1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Re-Tech 2019에 출품되는 주요 장비로는 ▲KOMPTECH 社 'Terminator' ▲LINDNER 社 'JUPITER 2200' ▲Doppstadt 社 'INVENTOHR Type 9' ▲HAMMEL(함멜) 社 ' VB850 1차 파쇄기', 'NZS700D 목재 분쇄기' ▲STEINERT 社 'NES 비철선별기' 등이 라인업되어 있다.
먼저 KOMPTECH 社의 'Terminator'는 혼합 폐기물, 바이오매스(폐목재/입목) 전문 파∙분쇄기로, 플라스틱, 고무, 목재, 건설폐기물 등 원료에 상관없이 최적의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대규모 처리용량이 요구되는 현장에 적합한 모델이며, 경쟁사 대비 80% 수준의 컴팩트한 외형과 1.5배 이상의 강력한 내구성이 장점이다. 기계의 드럼 회전 속도와 역회전 기능은 다양한 유연성을 제고하고, 드럼의 칼날 간격은 투입률의 크기에 따라 손쉽게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LINDNER 社가 선보이는 초강력 멀티 파•분쇄기 'JUPITER 2200'은 효율적인 파쇄 기술에 필요한 모든 것이 결합된 장비로, 완성도 높은 설계의 기계 구성 덕분에 도시형 생활폐기물(MSW), 건설•산업폐기물(C&I Waste), 벌크폐기물, 목재폐기물 등 모든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낮은 운영비용과 높은 처리량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Doppstadt 社에서 만든 가장 큰 모바일 저속 파쇄기인 'INVENTOHR Type 9'는 연삭 드럼에 직접적으로 동력을 전달하여 연삭 공정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Vario Direct Drive 시스템이 적용된 초대형 저속 파쇄기다.
HAMMEL(함멜) 社는 저속회전 다목적 파쇄기인 'VB850 1차 파쇄기'와 HAMMEL 1차 파쇄기와 함께 사용하는 'NZS700D 목재 분쇄기'를 소개한다. 함멜 파쇄기와 목재분쇄기는 디젤 엔진의 이동식과 전기 모터 방식의 고정식을 선택할 수 있다.
STEINERT 社는 전통적인 자력선별에서 첨단 센서 선별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NES 비철선별기'를 선보인다. 특허를 받은 편심폴 디자인과 다양한 모델로 넓은 선택폭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Re-Tech은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킨텍스 전시장을 적극 활용하여 폐기물처리•재활용 분야의 장비의 출품과 시연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전문 특화 전시회로 마련될 예정이다. 따라서 앞서 IFAT(독일), RWM(영국), IE-EXPO(중국), N-EXPO(일본)와 같은 해외 유수의 환경전시회와 달리 국내 대다수 환경전시회는 중•대형 장비 출품과 시연이 전무한 수준이었다는 아쉬움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 전시에 나가지 않고도 폐기물 재활용 기술과 장비의 세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습득과 비교평가는 물론 나아가 구매 상담 및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The Green Innovation Platform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은 (사)한국폐기물협회,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주최하며, 전시전문기획사 (주)광륭이 주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