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진득한 청춘힙합을 내세웠던 키썸(KISUM)이 한껏 업된 모습으로 함께 즐기는 여름 힙합 분위기를 만들어나간다.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키썸(KISUM) 미니4집 'yeah!술(예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맵스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20/cms_temp_article_20173237189614.jpg)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류근지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술이야(Sampling by 술이야 of 바이브)' 뮤비 및 무대 △수록곡 'Yeah Yeah'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키썸은 밝고 상큼한 매력과 함께 한껏 업된 힙합매력을 느끼게 하는 무대매너와 멘트로 취재진을 매료시켰다.
◇'7년차 칼갈은 키썸의 본격 행복힙합' 키썸 'yeah!술(예술)
키썸의 새 앨범 'yeah!술(예술)'은 2017년 4월 'The Sun The Moon' 이후 2년 4개월만의 새 미니앨범이자 지난 4월 '내게 인사해주세요(Feat. 우디)' 이후 4개월만의 신보다.
이 앨범은 청춘공감 힙합의 진한 매력을 보여왔던 그녀의 마음을 경쾌한 코드로 풀어내면서 열대야에 지친 팬들과 대중을 위로하는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사진=맵스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20/cms_temp_article_20173246875941.jpg)
앨범 트랙은 총 6트랙이다. 먼저 바이브의 대표곡 '술이야'를 샘플링한 '술이야'를 타이틀로 △여름밤의 설렘을 담아낸 'Yeah Yeah' △해학적이고 위트있는 분위기의 '이게 맞는 건가 싶어' 등 댄스힙합 톤의 음악들이 전면에 선다.
여기에 △EDM코드를 더한 색다른 느낌의 '다 줄께'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애매한 관계 속의 이성에게 재치있게 경고하는 'Warning' △싱글로 발매됐던 '내게 인사해주세요(ft.우디) 등 다소 신선한 코드들이 뒤를 받친다.
키썸은 "사실 미니앨범 발매계획은 좀 더 전에 있었지만 성대결절 초기 진단과 함께 활동을 이어가다보니 조금 미뤄졌다"라며 "이번 앨범 'Yeah!술'은 술이 너무 좋다라는 뜻과 함께 앨범이 예술이다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띠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쾌발랄 키썸표 여름힙합' 술이야&Yeah Yeah
타이틀곡 '술이야'는 직장인들을 위로하는 테마와 함께 술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와 리듬을 밝은 댄스 힙합톤으로 친숙하게 담아낸 곡으로서 성격을 띤다.
![사진=맵스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20/cms_temp_article_20173409389215.jpg)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술이야'는 경쾌하고 상큼한 느낌의 힙합파티를 연상케 했다. 기타리프 포인트와 함께 펑키한 느낌을 배가한 밝은 느낌의 힙합톤과 함께 키썸 특유의 생기있는 매력을 잘 담아낸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귀여우면서도 익숙한 안무동작을 중심으로 한 경쾌한 퍼포먼스는 술자리 자체의 흥겨움을 묘사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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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은 뮤비에서도 잘 드러난다.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톤과 함께 인스타그램 스토리 콘셉트를 활용해 트렌디한 매력을 담아내면서, 술자리에서 있을 수 있는 재밌는 모습들을 담아내면서 흥겨운 이미지를 잘 형상화 한다.
'Yeah Yeah'는 그루비한 베이스과 다채로운 여름사운드의 조화 속에 팬들을 향한 설렘가득한 가사를 녹여낸 팬송이다. 실제 무대로 본 'Yeah Yeah'는 달달함과 유쾌함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서 다가왔다.
특히 취재진과 일일이 인사를 나눌 정도로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공감 아티스트로서의 그녀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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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은 "타이틀곡 '술이야'는 음악작업하다가 술마시면서 떠오른 영감으로 만든 음악으로, 잔잔한 톤의 기존 술테마 곡들과는 달리 신나는 곡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수록곡 Yeah Yeah는 팬들을 향한 고백송으로 만들었다"라며 "팬분들의 말씀을 듣다보면 행복하게 쓴 곡들은 행복하게 들어주는 듯 하기에, 곡 자체를 행복한 마음을 담아 쓰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키썸 "새 앨범 Yeah!술은 음악생활 변화 바라는 작품, 저만의 색깔 인정받고 싶다"
전체적으로 키썸의 새 앨범 'yeah!술'은 흥겨움으로 모두와 공감하고픈 마음과 함께, 새로운 콘셉트의 곡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키썸의 결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갖는 듯 보인다.
![사진=맵스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8/20/cms_temp_article_20173526265512.png)
키썸은 "이번 앨범에 제 사활을 걸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냈다. 7년째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밝고 신나는 곡으로 도전하면서 음악생활에서도 큰 변화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쭉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저만의 색깔있는 음악을 인정받고 싶고, 정규앨범도 선보이고 싶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썸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Yeah!술'을 공개, 타이틀곡 '술이야'로 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