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1일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95mm 크기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60 PS, 최대토크 57.1 kgf·m의 성능을 갖췄다. 전자식 4WD와 함께 다양한 노면 주행 환경에서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도 기본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 4700만~4750만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 5160만~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된다.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전트림 기본 적용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 했다”라며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