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판매기 전문기업인 옐로박스(대표 유지곤·염동헌)가 이용과 관리가 편리한 차량·세차용품 자동판매기로 세차장 시장을 공략한다.
옐로박스는 최근 셀프세차장 셀세모 시공·운영기업 이건테크(대표 이형준)와 차량·세차용품 자동판매기인 '옐로자판기'에 대한 우선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옐로박스는 이달부터 셀세모 서울 구로점, 경기 광주점, 대전 유천점, 전주 삼천점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9월 말까지 판매데이터를 집계·분석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본격 공급한다는 목표다.
옐로자판기는 수건·왁스 등 세차용품을 패키지로 구비, 세차장 이용자가 언제든 필요한 물품을 99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이다. LED 모니터로 최대 12종까지 보유 제품별 기능과 특징을 영상으로 설명해 보여준다.
IP카메라, 양방향 음성대화시스템을 탑재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할 수도 있다. 관리자가 웹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세차장별 판매 제품과 매출액, 재고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지곤 대표는 “옐로박스는 관리자 한 명이 세차장 20여곳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면서 “전국 400여곳에 세차장망을 보유한 이건테크와 협력해 전국에 옐로자판기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