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

한국서부발전은 대구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대성에너지와 함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마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 이를 통해 도시가스를 원활히 공급하는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경상북도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부발전은 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도 대성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 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 목표용량 6112㎿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이익 공유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