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차별화 선물세트 수요가 매년 증가하면서 롯데마트는 원재료의 변경 및 어획방식의 변화 등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먼저 매년 김 채취가 시작되는 초기에 채취한 원초로 상품화한 '명품 초사리 김 세트'를 선보인다. 초사리는 매년 김 채취가 시작되는 시기의 '첫 15일 이내에 채취한 원초'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명가 초사리김 세트(초사리 캔김+전장김)'는 전남 해남의 초사리 돌김과 재래김 중 높은 등급의 김만을 선별해 고소한 참기름으로 구운 상품이다.
연중 초겨울 15일 내외에 채취한 원료로 제조해 구매부터 선별, 기름과 소금량까지 변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기획했다.
또한, 기존 육포를 생산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부위가 아닌 채끝 부위로 생산한 채끝 육포도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기간의 롯데마트 육포 선물세트 매출은 각 5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육포 선물세트의 종류를 늘림과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인 '저온 숙성 채끝 육포세트'도 준비했다.
더불어, 어획 방식의 차별화를 통해 상품의 품질을 높인 '삼천포 정치망 멸치세트'를 선보인다. '삼천포 정치망 멸치세트'는 삼천포에서 정치망 방식으로 잡은 멸치만을 사용해 은빛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멸치선물세트다.
한편,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일부 점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서 선물세트 본판매 전개를 시작, 29일 전점 확대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