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미래 전기차로 다시 태어난다

1974년 선보인 현대자동차 첫 독자 모델 '포니'가 미래 전기차(EV)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후면부 티저 이미지.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후면부 티저 이미지.

22일 현대차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자사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줄 EV 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45는 포니 탄생 '45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45는 1970년대에 공개된 현대차 최초 콘셉트카 디자인을 재해석해 제작했다. 45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토대로 제작돼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현재-미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전면부 티저 이미지.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전면부 티저 이미지.

이번 콘셉트카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도 포함한다. 이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현대차는 EV 콘셉트카 45 상세 제원을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이번 모터쇼에서 45와 함께 신형 i10, i10 N Line, 일렉트릭 레이싱카 등을 처음 공개할 방침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는 9월 1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