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오주한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스포츠의학회지(AJSM) 편집위원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JSM은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임상저널로,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다.
오주한 교수는 2017년 정형외과 SCI 저널인 JSEM 기초의학 편집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향후 AJSM 학술지에서 투고되는 각종 임상, 기초 연구 논문 심사와 선정 등을 담당한다.
오 교수는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학과장, 관절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 4월부터 대한견·주관절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LG트윈스 수석 팀닥터와 대한수영연맹 의무위원장, 대한스키협회 의무위원으로 활동한다. 2013년 줄기세포 연구로 견·주관절학계 최고 권위상인 '찰스 니어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2016년 미국정형외과 연구학회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에 한국인 연구진이 주요 편집자로 참여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형외과학과 스포츠 의학이 세계 수준으로 발전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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