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폴라리스 오피스' 국내외 가입자가 90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유료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가입자는 최근 9000만명을 넘어섰다. 약 7개월 만에 신규 가입자를 1000만명 확보했다. 일평균 가입자는 5만명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입자는 한동안 8700만 명에서 답보 상태를 보였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한글과컴퓨터 등 상용 오피스SW와 호환성 강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에 힘입어 해외 가입자가 대폭 늘어났다. 전체 가입자 중 해외 비중은 85%다. 유료 가입자 역시 매년 늘어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는 물론 아래아한글(hwp), PDF, ODF, TXT 등 모든 문서 파일을 지원한다. PC 또는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모델(BM)은 세일즈포스·워크데이 등 글로벌 SaaS 서비스 기업과 동일한 구독형 모델이다. 하나의 계정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를 구매하면 윈도, 맥, 안드로이드, iOS 등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추가 결제 없이 유료 서비스 사용을 할 수 있다.
세계 9000만명 개인고객 외에 시만텍, 오렌지텔레콤 등 세계 60여 글로벌 기업에서 폴라리스 오피스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문서 보안은 물론 가벼운 엔진 기반으로 업무시스템과 연동이 쉬운 데다 다른 오피스SW와 높은 호환성 지원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MS·한컴오피스와 PDF, TXT까지 모든 문서를 작성·편집할 수 있어 호평을 받는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모바일 또는 PC에서 언제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는 유연성과 동시 접속해 공동 작성을 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인프라웨어 글로벌 클라우드 오피스 매출은 전년 대비 84%, 글로벌 기업용 오피스 매출은 37% 각각 증가했다. 기존 무료 사용자의 유료 전환 등에 힘입어 글로벌 클라우드 유료 사용자는 연평균 30% 이상 성장했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 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주요 국가 대상 마케팅 강화 등으로 유료 사용자 수 비중을 연평균 5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9000만 가입자는 단순히 앱을 내려 받은 다운로드 수가 아닌 실제 회원 가입해 사용 중인 가입자 수”라며 “향후 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