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가업승계 지원폭을 확대, 도시제조업 분야 활성화를 촉진한다.
최근 SBA 측은 가업승계한 2세 소공인들의 활성화를 위한 '2019년도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원 사업'의 확대개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원'은 가업을 승계했거나 승계중인 2세 소공인의 안정적인 업계 정착을 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작업환경 개선 및 협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확대개편은 지난 4월 초 5대 특화업종 집적지구 현장에서 펼쳐진 가업승계 2세 및 도시제조업 관련 종사자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업종확대와 맞춤형 지원분야 마련 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먼저 업종부문에서는 기존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을 통해 추진했던 인쇄·주얼리·기계/금속 분야에 이어,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운영팀(SBA) 차원에서 수제화·패션봉제 분야까지 확대되는 형태를 띤다.
지원분야도 가업승계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비 지원 또는 홍보 및 마케팅 비용 지원(업체당 350만원 한도) 및 가업승계 2세 소모임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원 등의 형태로 개편된다.
이번 지원확대에 따른 선정대상은 10년 이상 영위한 서울 소공인 가운데 가업승계자 또는 승계예정인 2세들을 종합평가해 결정, 유튜브 채널 [어바옷TV-누구나 옷을 생산할 수 있다]를 운영중인 지승현 어바옷 대표를 비롯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세대융합을 촉진하는 바로서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SBA의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원사업 운영확대로 가업을 승계하는 2세들이 보다 혁신적인 사고로 도시제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BA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해 가업승계 지원사업을 추진, 주얼리 6개, 기계·금속 9개, 인쇄 10개 업체에 각 500만원 범위 내 ‘작업환경개선비’ 지원과 함께 가업승계 경영교육·시제품 제작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