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다양한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강원도일자리센터'가 3개월 간 39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강원도일자리센터가 지난 5월 3일 개소한 이래 237명의 구직 방문상담과 50건의 구인등록 및 115건의 알선 등 서비스 지원을 통해 3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실적 유형별로는 구직 방문상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일자리센터가 문을 열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강원도에 구직을 위한 방문상담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구인·구직자 간 알선이 11건에서 115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이 가운데 39명이 취업에 성공해 강원지역 노동시장 미스매칭 해소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일자리센터가 몇 개월 만에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라면서도 “춘천에 위치해 도 전역에서의 서비스 확대 문제,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10월 구축 완료하는 '강원도 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해소하고 시·군과 대학별 취업설명회, 이모빌리티·플라이강원과 같은 역점 추진 사업의 기업채용 설명회 현장서비스로 온라인 한계를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