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 전문기업 윕스(대표 이형칠)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제2 도약을 준비한다. 창립 10주년 당시 프리미엄 특허분석서비스 '윈텔립스'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맞이했다면 20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기능을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로 한 것이다.
1999년 8월 26일 창립 당시 12명으로 시작한 윕스는 현재 특허, 상표, 디자인 등 IP 전 영역에 걸쳐 온라인서비스, 조사·분석·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450명의 토탈 IP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IP 서비스 업계를 20년간 이끄는 퍼스트 무버
윕스 앞에는 항상 '최초'란 수식어가 붙는다. 국내 최초 특허검색서비스 제공, 민간 최초 선행기술조사전문기관 지정, 민간 최초 DB품질인증 획득, 업계 최초 미국법인 설립, 민간 최초 발명 평가기관 지정 등 IP 서비스 산업에서 윕스 입지는 독보적이다.
윕스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특허검색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축적한 특허 DB를 토대로 조사, 분석, 컨설팅, 기술거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IP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해온 온라인서비스는 약 5000개 기업, 10만여명이 사용할 정도로 서비스 신뢰도가 높다. 온라인 서비스 출시를 토대로 2005년 특허청 지정 특허 선행기술조사전문기관으로 선정된 후 상표, 디자인, 특허협력조약(PCT)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엔 무효, 침해 등 고품질 IP 조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후 컨설팅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IP분석, 전략수립, 기술사업화 등의 전문 기술경영컨설팅을 수행하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브랜드·디자인 컨설팅 분야는 IP와 디자인을 융합한 국내 유일 기술융합 디자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IP금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술거래, 평가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AI 등 적용한 특허 유사 검색 등 다양한 신기능 도입
올해 윕스는 20년간 쌓아온 특허검색〃분석 경험과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클라우드', '화학식 검색', 'MY AI' 등 세 가지 신규 기능을 선보이면서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클라우드'는 특허 모집단에서 언급된 핵심 단어를 시각화해 검색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허 실무자의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오픈한 '화학식 검색'은 화합물 구조식만 알아도 특허 검색이 가능해, 화합물 명칭만으로 검색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효율적으로 특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MY AI'는 무효화 어드바이저를 탑재한 유사도 정렬 기능으로 무효화 근거문헌을 조사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윕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AI기술을 적용한 기능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기술 트렌드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특허자동분류, 특허 문헌간 유사도를 의미 기반으로 판단하는 유사검색 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사검색은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특허전쟁 2019' 행사에서 첫 공개한다. 회사는 앞으로도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IP 서비스 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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