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하나금융티아이, 페이퍼리스 활성화 맞손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오른쪽 여섯번째)와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여덟 번째)가 협약식에 참석한 임직원과 기념촬영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오른쪽 여섯번째)와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여덟 번째)가 협약식에 참석한 임직원과 기념촬영했다.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 기업 포시에스와 하나금융그룹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가 손잡고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양사의 해외지사를 적극 활용해 국산 전자문서 솔루션의 해외 진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시에스(대표 박미경 문진일)와 하나금융티아이(대표 유시완)는 페이퍼리스 활성화와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논현동 포시에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와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페이퍼리스 전문성 확대, 해외시장 확대, 서비스 연계 추진, 공동 영업 추진 등 상호 발전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포시에스 전자문서 솔루션과 하나금융티아이 공인전자문서센터 서비스를 결합해 전자문서 시장 발전과 확산을 도모한다. 신규 사업은 물론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공동 영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포시에스 해외 지사 포시에스 싱가포르와 하나금융티아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넥스트티아이 간 교류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 협력한다. 하나금융그룹 해외 금융 IT서비스에 포시에스 전자문서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오른쪽)와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가 전자문서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오른쪽)와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가 전자문서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다수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한 포시에스와 국내 최대 규모 전자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의 만남은 페이퍼리스 활성화와 질적 성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내실을 다지고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면 머지않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시에스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에 이어 지난 7월 증권 부문인 하나금융투자에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이폼'을 공급하고 창구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하나금융티아이 공인전자문서센터는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는 물론 금융권, 자동차, 유통,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 전자문서를 보관하고 원본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전자화작업장을 보유해 종이문서 전자화 작업 후에 원본 종이문서 폐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