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행장 김태오)은 대출금 상환유예 금융지원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기반산업 제조업과 생계형 취약업종인 음식업, 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만기도래(예정) 또는 분할상환(예정) 대출금을 최장 1년 만기연장 또는 상환유예를 제공한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을 상향하는 등 취급절차도 간소화한다.
지난해 4월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와 올해 8월 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관련 금융지원 특별대출', 이번 상환유예제도까지 총 여신규모는 12조4398억원에 달한다. 이는 대구은행 기업여신 잔액의 39.7%에 달한다.
김태오 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해 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