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브라질 대통령 만나 "현지 사업 확대"

22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 SK네트웍스 제공]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브라질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최 회장은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만나 "브라질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로 수교 60주년인 한국-브라질 관계에 맞춰 민간 협력기회를 지속 발굴,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브라질 사회 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브라질 사회 발전의 근간인 교육 분야 발전을 적극 돕겠다”며 “스타트업 중심 교육 개발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시장이 함께 성장해야 해외 진출 기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며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으로서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첨병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SK네트웍스는 브라질 법인을 세우고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해온 바 있다. 또한 SK그룹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추구,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신규 사업 협력을 검토해 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브라질 정부를 도와 현지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현지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