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서비스 진화와 더불어 무선전력전송, 레이다 등 4차 산업혁명 전파 융합기술을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
한국전자파학회가 22일부터 제주도에서 3일간 개최한 '2019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는 안정적 5G 진화와 전파기술 생태계 확산이 화두가 됐다.
학회는 5G·무선 통신기술 진화 방안과 전파 융합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동통신 분야에서 3.5㎓ 대역을 활용한 5G 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28㎓ 대역 등 밀리미터웨이브 대역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학회는 기술 안정화와 더불어 테라헤르츠파 설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크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4차산업혁명 유력분야인 무선전력 전송, 레이다·원격 탐사, 우주 태양광발전, 의료, 군사분야 등과 관련해서도 연구 현황과 기술 진화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학회는 기조강연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5G 선도전략 △미래전력기술 △미래 전자전의 중요성 △SK텔레콤의 5G서비스 확산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학계와 기업, 정부 유관기관 등 전자파 연구 관련 인력 930명이 참여했다. 전파관련 중소기업 등 역대 가장 많은 30여개가 참여해 행사장 주변에 부스를 차리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정해 한국전자파학회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의 기술 진화와 더불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파기술을 다양한 미래산업 응용분야로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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