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4일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 인류 달 착륙 50주년 및 국제천문연맹(IAU) 설립 100주년 기념 기획전시인 '우주로의 도전' 특별전을 관람하고, 양국 과학관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특별전에서 한국의 우주개발 역사와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달 기지를 걸어보는 가상현실(VR) 문워킹을 체험했다.
이에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월 21일 주한미국대사관이 협력해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한 바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자문 우주과학자 초청 강연'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과 면담하며 국립대구과학관과 미국 과학관〃연구기관의 협력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미국항공우주국과 교육 교재 개발,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원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며 미국 과학계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