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광주지역 노인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일일 어르신 초청 프로그램 '5060 과학 나들이'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2019년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총 13회 실시될 이번 사업에는 기관 당 최대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노인복지 기관은 과학관에 참가신청한 뒤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5060 과학 나들이 특강'은 노인 전문가 박상철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대 연구석좌교수,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회장을 맡는 등 고령사회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당신의 100세 존엄과 독립을 생각하다',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한국의 백세인' 등을 펴내기도 했다.
과학관은 특강외에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 대응을 위한 수학체험 교육, 상설전시관 투어 등도 실시한다. 이동 셔틀버스, 점심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