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포르쉐 출신 첫 외국인 임원 영입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는 포르쉐 타이어 개발 총괄 책임자를 지낸 마이클 하우프트를 넥센중앙연구소 프리미엄 OE 부문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외국인을 임원으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하우프트 넥센타이어 BS장.
마이클 하우프트 넥센타이어 BS장.

마이클 하우프트 BS(Business Sector)장은 포드에서 섀시 부품 담당 엔지니어를 거쳐 1996년부터 포르쉐 섀시 및 타이어 개발 분야 테스트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수석 엔지니어와 총괄 책임자로 23년간 포르쉐에서 근무했다.

넥센타이어는 하우프트 BS장 영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타이어 제품에 대한 민첩한 대응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로 공급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임원 영입은 글로벌 기업으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