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 '옵티가 트러스트 M'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옵티가 트러스트 M 솔루션은 단일 칩으로 구성돼 있다. IT 기기의 기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소프트웨어 솔루션보다 클라우드에 디바이스 정보를 최대 10배 더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칩의 수명은 20년에 이른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산업 자동화, 빌딩 자동화, 스마트 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옵티가 트러스트 M은 IT 기기를 네트워크나 클라우드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옵티가 트러스트 M 디바이스 식별에 사용되는 인증서나 키 페어 (key pair) 등의 민감한 정보를 인피니언이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암호화 툴박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코드를 제공해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통합,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하드웨어 보안 컨트롤러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함으로써 사물인터넷 엔드 노드, 에지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서버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을 전반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 솔루션을 편리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평가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