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과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이 두산그룹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서울 삼성동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 두산그룹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글로벌 기술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지털 연속성을 확보해 두산그룹 내 글로벌 거점을 포함한 계열사 대상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디지털 혁신으로 신규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제조, 수주 등 사업 전반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은 제품 복잡도 증가에 대응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기반으로 R&D 연구개발 시스템을 재정비,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검토한다. 다쏘시스템은 자사 △디지털 제조(DM) △ERP와 연계한 최적화된 자원관리 계획시스템 'APS'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제조 실행 'MES'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두산그룹 혁신을 주도하는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컨설팅과 구축, 운영 역량을 결합해 업무방식 전환을 돕는다.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클라우드 기반 DDP(두산디지털플랫폼)와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한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과 협력으로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두산그룹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게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 혁신 제휴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사장) 겸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BU장은 “R&D, 제조·물류 부문 산업 전 프로세스를 관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다쏘시스템과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역량이 합쳐져 창출할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