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는 서울시, 시립창동청소년센터와 함께 '제10회 K로봇대회 With 로빛'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휴머노이드(장애물, 격투) 부문 △라인트레이서(중등) △미션형 창작부문(초·중·고등) △로봇슈팅 △레스큐 △블록코딩부문(초·중등)으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시립창동청소년수련센터장상 등이 수여된다.
본 대회는 청소년에게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로봇 체험 활동으로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광운대가 2006년 국내 최초로 창단한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함께한다. 올해 대회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지상 총장은 “광운대와 서울시, 시립창동청소년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K로봇대회는 10년째 진행되는 전통 있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로봇을 좋아하는 많은 학생이 직접 로봇을 만들면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진로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9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참가 학생에게 진로설계 및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부스는 강북진로체험센터의 '미래의 직업명함제작 및 진로설계', 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의 '모듈을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의 '태양계 행성소개 관련 퀴즈 및 볼링',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의 '사탕 밀어내기 및 미니로봇 축구대회', 강북I WILL센터의 'LED 부채만들기', 강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마음치유 공감봇', 창동청소년성문화센터의 '열쇠고리만들기', 잇플(토마토북스)의 '축구로봇 및 라인트레이서', 코락의 '레고로 배우는 로봇과학' 등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