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충청남도는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유일 자동차부품 전문 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정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강소특구로 육성하자는 내용이다.
주력 업종인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수소연료전지차,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이 융합된 'IFCAr' 콘셉트 스마트 모빌리티가 특화 분야다.
배후공간은 △연구개발(R&D) 및 창업-천안 불당 R&D거점지구 △기업유치 및 주거-아산 탕정 기업집적지구 △기술사업화 실증-천안 풍세 산업지구 등 3개 기능으로 나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오는 11월 시작하는 과기정통부 심사 일정에 맞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내년 상반기 전문가위원회와 특구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연구소 기업·첨단기술 기업 세제 감면, 인프라 구축·R&D 사업비 지원, 개발행위 의제처리,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병락 충청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 예정된 서면 심사, 현장조사 평가, 종합발표 평가를 철저히 준비해 계획대로 강소특구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